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김 전 부총리는 신의가 있는 사람”이라며 “국민의힘으로 갈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적었다.
김 부총리가 민주당이나 이 의원과 함께 할 수도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그건 더 두고봐야 한다”면서도 “김 부총리와 교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이 의원은 “역동적 50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50대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내가 경선을 하는 게 역동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지도가 ‘1강2중’에 들지 못한다는 지적에 경제, 외교, 통합 측면에서 판단한다면 지지도도 곧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맞는 기술혁명을 이끄는 부분에서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 누가 미국과 중국에서 당당하게 국익을 지켜나가면서 균형과 안정적 외교를 만들까, 대한민국의 분열상황 통합을 이루는 데 누가 잘할지와 관련해 이 지사와 나 가운데 국민들이 판단하고 나를 도와주면 지지도는 곧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은 국민의 마음”이라며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