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지주사 LS가 지난해 4분기에 수익성을 개선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LS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85억 원, 영업이익 1118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LS,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  
▲ 구자열 LS그룹 회장.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4.2% 늘어났다. 최근 2년 간 올린 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997억 원, 영업이익 2719억 원을 냈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7.9% 줄었다.

LS는 “지난해에 매출이 8%가량 감소했지만 국제 구리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업황을 고려했을 때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S는 보통주 1주 당 1250원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47억8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