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이 연임한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2차 임시총회를 열어 조경민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3월22일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회장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경민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조 회장의 임기는 6월3일부터 2년이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험대리점업계와 힘을 합쳐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소비자보호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소비자보호 기능을 높이겠다"며 "상품비교·완전판매로 신뢰받는 보험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보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보험조사팀장, 보험검사1국 검사팀장(부국장), 보험조사실 특별조사 대책반장(부국장) 등으로 일했다.
2007년 IBK기업은행 방카슈랑스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IBK연금보험 사임감사, 동양생명 CS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독립보험대리점인 엠금융서비스 고문으로 일했다.
2019년 6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