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은 앞으로 여러 금융회사 인터넷뱅킹에 접속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흩어진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오픈뱅킹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이번에 출시한 오픈뱅킹서비스는 KB스타기업뱅킹, KB기업인터넷뱅킹에서 다른 금융회사의 계좌조회, 출금, 이체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다른 금융회사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자금관리를 할 수 있다.
오픈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모든 이체 거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개인사업자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개별회사의 인터넷뱅킹에 매번 접속해야 했다.
앞으로는 오픈뱅킹을 통해 KB스타기업뱅킹, KB기업인터넷뱅킹에서 한번에 다른 금융계좌 정보를 조회하고 잔액모으기 기능을 이용해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잔액모으기 예약 거래를 통해 월 단위, 주 단위, 일 단위 가운데 고객이 지정한 주기별로 자동 집금할 수 있어 기업 자금관리에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오픈뱅킹서비스를 통해 오픈API를 활용한 전금융기관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선도적 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7월13일까지 개인사업자 오픈뱅킹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GS숍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