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혜숙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안건을 상정해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
▲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노형욱 후보자에 관한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토위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앞서 항의한 뒤 집단퇴장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두 후보자도 부처의 장관으로 자격미달이며 이번 인사는 국민도 원치 않는다”며 “청와대, 민주당 결국 그대로고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도 그대로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임 후보자와 노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에 관한 보고서를 1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자진사퇴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부겸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 뒤 곧바로 상임위를 열어 두 장관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