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을 내놨다.
인텔은 12일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인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를 출시했다.
▲ 인텔의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H 시리즈. <인텔> |
11세대 코어 H 시리즈는 10나노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8코어의 멀티코어(하나의 CPU 안에 코어를 여러 개 배치하는 방식)를 지원한다.
그래픽카드에 부착된 메모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지연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프레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인 i9-11980HK는 최대 5.0GHz 주파수로 10세대 코어 H 시리즈보다 대역폭이 2.5배 넓다.
일반 노트북용 CPU의 주파수가 2~3GHz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1세대 코어 H 시리즈는 같은 시간에 2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노트북으로 고사양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프로세서 '제온 W-11000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이 자체개발한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보안성과 성능을 함께 개선한 제품이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은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는 모바일 게임 및 콘텐츠 제작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며 “어떤 작업에서도 사용자들에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