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새 지도부와 함께 6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새 지도부와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 대표는 6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말씀을 새겨 민주당을 살아있는 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는 의미의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이라는 글귀도 함께 적었다.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은 노 전 대통령이 1992년 14대 총선 당시 부산에 출마하며 사용한 선거 구호로 백범 김구의 어록 가운데 하나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도 만났다.
권양숙씨가 “꽃이 예쁘게 피웠을 때 지도부가 방문해줬다”며 신임 지도부에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송 대표와 새 지도부는 5월4일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부동산 현안 보고를 받기 위해 참배 일정을 이날로 미뤘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