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3일 오후 5시 발표한 4일 오후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화요일인 4일은 아침부터 흐리다가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오전 6시~낮 12시에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돼 낮 12시부터는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로, 오후 3시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고 3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 북부 제외), 강원 영서중.남부, 서해5도 20~60mm,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mm다.
제주도산지는 100~2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예상되며 충청권,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권(남해안, 경북 동해안 제외), 제주도 북부해안은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어린이날인 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4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4일 충북과 전북, 경북권에서 25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며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