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Quantum)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과기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자기술 분야의 국내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신진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참여기관 및 2021년 1기 해외연수 참여자 모집을 16일 공고하고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과기부는 국내 양자컴퓨팅 활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IBM, IonQ, 아마존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자컴퓨터를 국내 연구자가 연구·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자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활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말부터 IonQ 및 아마존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제공 및 정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5월부터 65큐비트급 양자컴퓨터 등 20여개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계 14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IBM 클라우드 서비스에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의 기관 단위 참여를 지원한다.
신진 연구인력 양성 사업은 국내 석·박사, 박사후연구원 등이 글로벌 선도 연구그룹에서 연구 프로젝트 및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차세대 핵심인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연수 대상별로 프로젝트형(박사후연구원, 1~2년), 인턴십형(석·박사생, 6~12개월), 위탁교육형(석사, 2~4개월) 등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해당기간 인건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1기, 5월)와 하반기(2기, 10월) 두 번에 걸쳐 45명 안팎을 선정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지원규모 및 신청방법,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과기부·연구재단·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www.qcenter.kr) 홈페이지 또는 센터(031-299-4197, 64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