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과(왼쪽)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이 9일 인천본부세관에서 개최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최고등급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9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등급인 'AAA' 인증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렸는데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2월22일 기준 국내 기업 846곳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셀트리온을 포함한 16곳만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표준 공인제도다. 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무역 안전성을 입증받아 신속통관, 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담보생략으로 인한 자금부담 완화 등의 편의를 제공받는다.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국가에서도 상대국 수입통관 절차에서 검사생략, 우선검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 국가와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물품 관리체계를 인증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수출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