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날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6층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 화상회의에 참여해 “내년도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말 유능함을 보여서, 능숙함을 보여서 ‘역시 다르구나,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첫 출근한 오 시장은 직원들과 인사한 뒤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6층 집무실에서 서울시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으로부터 업무를 공식 인수한 것이다.
앞서 오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참배 뒤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