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4월1일 부산은행 본점 24층 스카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 > |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취임식에서 주요 전략을 내놨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제13대 안감찬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안 행장은 취임사에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 조직이 중요하다"며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금융(IB)과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해 나가 은행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안 행장은 "은행 모든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은행은 투자금융(IB)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하고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그 아래 본부도 2개로 늘렸다.
안 행장은 외유내강의 소통형 리더십을 지닌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89년 부산은행 대신동지점에 입사한 뒤 광안동지점장, 감전동지점장을 거쳐 2016년 영업본부장, 2017년 경영기획본부장, 2018년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여신 업무프로세스 및 자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안 행장은 “부산은행을 아끼는 고객, 주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부산은행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