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의 현지인 직원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얀마 양곤지점에 근무하던 현지인 직원이 출퇴근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군경의 총격을 받았다.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 출퇴근 차량 총격에 중상 입어

▲ 신한은행 로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진 이 직원은 현재 머리에 맞은 총탄을 제거하지 못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총격 이후 위기상황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양곤지점을 임시패쇄했다. 이에 더해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에도 현지 중앙은행의 영업지시에 따라 최소인력으로 지점을 운영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주재원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양곤지점 거래고객을 위한 필수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