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베트남 기업용 클라우드시장에 진출한다.
KT는 베트남 FPT그룹의 계열사인 ‘FPT스마트클라우드’와 기업용 클라우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왼쪽)과 레 홍 비엣 FPT스마트클라우드 대표(오른쪽)가 베트남 클라우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클라우드, 금융클라우드 등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한 혼합형(하이브리드) 클라우드서비스를 베트남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KT와 FPT스마트클라우드는 세부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상품 판매와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베트남에 최적화한 디지털 전환 인프라와 솔루션을 구축한다.
아세안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두 회사는 KT가 충남 천안, 미국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아세안지역에도 설립할 계획을 세워뒀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사업을 신흥국시장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