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 사장이 3월3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펀드 약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해 디지털 신생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광교빌딩에서 ‘원신한 커넥스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약정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약정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펀드는 디지털 분야에서 유망한 벤처기업 및 신생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해 모두 3천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고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신한금융은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는 물론 비금융콘텐츠 및 플랫폼까지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신한금융은 펀드를 통해 지원하는 신생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적극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