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사가 올해 9%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LG전자 노사는 18일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 임금을 9%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알렸다.
 
LG전자 노사 올해 임금 9% 인상 합의, 입학 자녀에게 노트북 지급

▲ LG전자 로고.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알려졌다. 

직급별 초봉도 인상됐다. 

사원, 선임, 책임 직급의 초봉은 4600만 원, 5500만 원, 7100만 원으로 정해졌다. 이전과 비교해 각각 300만 원, 500만 원, 600만 원 올랐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LG전자 노사는 임금 인상안과 함께 복리후생 개선안에도 합의했다.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자녀당 1회에 한해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의 배우자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때는 직원 혹은 배우자의 직계가족 1명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