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집활용 사회주택 개념도. <서울시>
서울시는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올해 임대주택 300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한 빈집부지를 주거관련 사회적경제 주체가 낮은 이자로 빌려 임대주택을 건설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인 30~40년이 지나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준공시점의 건설원가로 임대주택을 매입한다.
주거 관련 사회적경제 주체는 서울시 사회주택 조례에 규정된 비영리법인·공익법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이다.
서울시는 빈집활용 사회주택사업을 통해 △빈집에 따른 지역슬럼화 문제 해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집활용 사회주택과 관련한 세부 공모계획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노후 주거지 재생과 청년층 유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