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예비후보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 후보, 이 대표, 김영춘 후보, 박인영 후보.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시장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부산의 역사는 가덕도신공항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민주당 사람이 부산시장이 될 때 역사적 전환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가덕도에 항공물류가 가능한 국제공항을 들어서게 할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을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켜 2030년 부산 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부산시장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시장은 부산의 역사를 가덕도신공항 이전에서 이후로 바꿀 전환기를 책임질 시장”이라며 “김영춘, 박인영, 변성환 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유능하고, 가장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인물에게 여러분의 지지를 가덕가덕 담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시장 보궐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는 6일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10일부터 14일까지 결선 투표가 다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