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근거리 물류 플랫폼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250억 원을 투자한다.

11번가는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근거리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의 주식 5만4080주를 약 250억 원에 취득해 지분 7.2%를 확보한다고 22일 공시했다.
 
11번가, 근거리 물류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 투자

▲ 11번가가 근거리 물류플랫폼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7.2%를 확보했다. < 11번가 >


바로고는 오토바이, 자전거 등 이륜차를 통한 배달대행사업을 하는 회사다.

전국에 지사 1천여 곳을 운영하고 있고 등록된 배달기사는 5만4천여 명에 이른다. 

바로고의 2020년 거래액은 2조9165억 원으로 2019년보다 166% 늘어났다.

11번가 관계자는 “탄탄한 근거리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바로고와 전력적 협력을 추진해 11번가 고객에게 차별화한 배송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