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바랐다.
이 대표는 18일 '신 수석 사의 표명에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이날 문답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를 마치고 난 뒤 이뤄졌다.
앞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 인사를두고 불만을 품고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만류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17일 밝혔다.
박범계 장관이 7일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신 수석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의 의지대로 인사 절차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검찰 인사를 두고 검찰과 법무부 사이 견해가 달랐다”며 “신 수석이 이를 조율하는 가운데 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갑자기 인사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