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여론 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가장 높은 27.3%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20.3%로 2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로 3위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인천‧경기(33.4%), 충청(29.0%), 강원(38.3%) 등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또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46.5%, 세대별로는 문재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40대 이상 42.6%가 이 지사를 선호했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0.7%)과 부산‧울산‧경남(27.8%)에서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 49.2%가 윤 총장을 선호했다.
이 대표는 그의 지역기반인 호남(31.8%)에서 이 지사(31.6%)와 선호도가 비슷했다.
다른 주자들의 선호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7.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