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 당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9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기자들에게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부산지역 의원들과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 당 지도부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 당력을 모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정부와 협업을 통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밟아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인 국민의힘과 합의해서 2월 안에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합의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2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동안 가덕도신공항사업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여오다가 2월1일 찬성의견을 공식화했다.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놓고는 시간이 지나면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내대표는 "후보들이 부산의 미래 비전, 경제발전과 부산 시민의 민생을 두텁게 잘 챙길 의지를 지니고 있고 잘 준비돼있다"며 "지금도 (지지율이) 팽팽하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부산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