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화물선 도착날짜 예측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물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화물선의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카고 트렉킹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카고 트렉킹 시스템 화면 모습. < CJ대한통운 > |
CJ대한통운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화물선이 해외 현지항구에 도착하는 날짜를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예측한다.
기존에는 화물선을 운영하는 선사로부터 도착날짜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정확도가 40% 정도였다.
CJ대한통운은 카고 트렉킹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정확도가 85%까지 향상돼 도착날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물선의 도착날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면 수출기업은 화물선이 늦게 도착해 공장이 멈추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공지능시스템 도입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기존보다 40%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을 곧 물류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첨단 미래물류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통해 물류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