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8일 NH투자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385억 원, 영업이익 7873억 원, 순이익 576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36.8%, 순이익은 21.1% 증가했다.
2019년 476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연간 순이익을 낸 데 이어 2020년에 연간 순이익 최고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투자금융(IB)과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은 디지털채널 강화로 디지털 고객 기반을 마련했으며 투자금융(IB)부문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다”며 “트레이딩부분은 금리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운용수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디지털비즈니스에 집중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