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자영업자 168명을 지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0년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 168명을 시설비용 등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무료로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은 100만 원 안에서 영업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과 시설비용 등을 지원한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2019년 11월 사업자 햇살론 이용자에게 시범적으로 제공되다 2020년부터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이용자로 확대됐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영업자 업종을 보면 음식업 종사자가 52%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32%)과 도소매업(16%)이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