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 단종 가능성 커져, 스마트폰 계획에 언급 없어

▲ 갤럭시S21울트라에 S펜이 적용된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꺼내지 않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단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28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무선사업과 관련해 프리미엄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판매 극대화와 갤럭시Z폴드·갤럭시Z폴드 등 폴더블(접는) 기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의 한 축을 이루는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는 언급되지 않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020년 12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얼마 전 출시한 갤럭시S21울트라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을 적용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장점인 대화면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흡수되고 있어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발표문을 올리면서 “갤럭시노트와 관련한 어떤 설명도 찾아볼 수 없다”고 봤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얼마 전에도 트위터에서 갤럭시노트를 놓고 “끝(The End)”이라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2일 "노트20의 후속작 출시 여부가 불분명했는데 삼성전자가 마침내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