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중국 완성차기업 지리자동차와 수소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SK는 25일 지리자동차와 다양한 형태의 수소 관련 협업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펀드를 조성해 함께 투자하는 방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어떤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지 등 협업내용은 검토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수소사업추진단을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배치하고 그린에너지와 친환경모빌리티사업 등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리자동차는 1986년 세워진 중국 현지 완성차기업이다. 2018년 중국에서 전기차 150만 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최근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과 각각 전기차사업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라자동차는 앞서 21일 중국 텐센트와 함께 자율주행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