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1-15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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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을 겨울옷을 전달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겨울 옷장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옷을 선별해 전국 7개 다문화센터를 통해 이주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겨울 옷장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옷을 선별해 전국 7개 다문화센터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앞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NGO(비영리민간단체) 옷캔과 함께 2020년 10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겨울 옷장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두 1800박스, 2만3여 벌의 옷을 기부받았다.
겨울옷 기부는 국내 이주노동자 중 상당수가 영하권 추위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 월동 준비에 서툰 만큼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후속 이벤트로 랜선(비대면) 패션쇼도 진행한다. 앞서 재단은 참여를 원하는 이주노동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선물받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받았다.
사진은 18일부터 24일까지 재단 온라인 플랫폼 '전성기닷컴'에 공개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이 중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베스트 드레서'에게 새해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매년 분기별로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테마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겨울 옷장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살림 기부캠페인 △악기 기부캠페인 △안경 기부캠페인 △캐리어도서관 기부캠페인 △삼꾹세끼(유기동물 사료 후원) 캠페인 등 여섯 번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나경 라이나전성기재단 과장은 "코로나19시대에도 나눔활동이 위축되지 않길 바라는 이들의 바람과 공감이 더해져 온라인 기부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