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새 무선이어폰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5일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버즈프로는 귓바퀴에 걸치는 형태였던 전작 갤럭시버즈라이브와 달리 귀에 직접 삽입하는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능동형 소음차단(ANC) 기능, 주변 소리 듣기 기능, 바람 소리를 막는 윈드실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버즈프로는 능동형 소음차단을 적용한다.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 사용자가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자동전환하고 재생 중이던 음악 음량을 줄여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갤럭시기기와 연결을 강화하는 자동전환 기능도 새로 지원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탭S7과 갤럭시버즈프로를 연동해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갤럭시S21로 전화가 걸려오면 갤럭시버즈프로를 빼거나 스마트폰에 다시 연결하지 않아도 그대로 통화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프로는 완전히 충전했을 때 최대 8시간의 재생시간을 지원한다. 충전케이스의 배터리를 더하면 최대 28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방수등급은 갤럭시버즈라이브의 IPX2에서 IPX7로 높아진다. 이는 수심 15~100cm 물에서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갤럭시버즈프로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바이올렛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3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을 찾으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갤럭시버즈프로는 작은 이어폰에 삼성의 기술혁신이 집약돼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