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적 재정 운영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강한 경제도약, 더 철저한 미래준비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과감한 재정운용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제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회복할 것이라 대한상의가 29일 전망했다”며 “새해에는 이런 희망의 불씨를 키워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등 경제회복을 위한 입법과제를 마무리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봤다.
이 대표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등을 시급히 입법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31개 법안 가운데 4건이 처리됐고 나머지는 이제부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까지 반드시 처리하도록 입법 책임의원과 상임위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며 “우리나라가 2020년 코로나19 방역으로 세계의 모범국가란 평가받았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치료와 경제회복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해가 되도록 모두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는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9주기를 맞아 묵념을 한 뒤 시작됐다.
이 대표는 고 김 전 고문을 추모한 뒤 “고 김 전 의장을 생각하면서 서민을 지탱하고 중산층을 복원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부족하거나 오만한 점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 극복, 민생회복, 경제도약, 미래준비 등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