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브라질 항공기제작업체 엠브라에르와 기체구조물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3일 엠브라에르(Embraer)와 ‘E190 E195 E2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브라질 회사에 기체구조물 890억 규모 공급계약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893억3500만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2.9%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2035년 12월31일까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계약은 E190과 E195, E2 기종의 날개 구조물을 합의된 가격과 수량으로 납품하는 계약”이라며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E190과 E195, E2 기종의 생산을 마칠 때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