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팀을 창단했다.
NH농협카드는 프로당구팀 ‘그린포스’를 창단하고 선수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NH농협카드 프로당구팀 그린포스 엠블럼. < NH농협카드 > |
후원 협약을 맺은 선수는 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 린 등 6명이다. 이들은 그린포스팀 소속으로 프로당구-여자프로당구(PBA-LPBA)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그린포스는 농협의 정체성을 가슴에 품고 최강의 팀이 되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고 NH농협카드는 설명했다.
그린은 농협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이미지를, 포스는 농촌·농업을 근본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힘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팀리더를 맡게 된 조재호 선수는 대한당구연맹 남자부 랭킹 1위이자 세계캐롬연맹 랭킹 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린포스팀을 통해 프로당구에 데뷔한다.
김민아 선수는 대한당구연맹 여자부 1위였다. 2019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 우승을 했다.
오태준 선수와 전애린 선수는 유망주다. 오태준 선수는 20-21 프로당구 랭킹 15위로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 전애린 선수는 20-21 여자프로당구 랭킹 9위이며 SK렌터카 챔피언십 3위에 올랐다.
김현우 선수는 현재 프로당구 투어 8위다. 2020년 TS샴푸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프엉 린 선수는 2020년 베트남 Giai 3쿠션 대회 우승과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56위의 성적을 거둔 베트남의 기대주다.
NH농협카드는 31일 개막하는 프로당구-여자프로당구 투어 제3차전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신인식 NH농협카드 사장은 “당구를 통해 고객과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당구 7번째 팀 그린포스를 창단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