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무선헤드폰을 내놨다.
애플은 미국 등 25개 국가에서 무선헤드폰 에어팟맥스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일부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소비자에게 제품이 배송된다. 다만 한국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이 산하 브랜드 비츠(Beats)가 아닌 자체 브랜드 에어팟을 통해 무선헤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팟맥스는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스카이블루, 그린,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사용자는 능동형 소음차단(액티브 노이즈캔슬링, ANC) 기능을 통해 주위 소음을 막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반대로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하면 주위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에어팟맥스는 착용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사용자가 한쪽 이어컵을 들어올리면 일시 정지한다.
또 사용자 클라우드 계정과 연동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들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사용시간은 최대 20시간에 이른다. 함께 제공되는 케이스를 통해 에어팟맥스를 절전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에어팟맥스 가격은 71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