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지역상품몰을 만들었다.
KT는 부산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KT가 25일부터 부산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서비스를 시작한다. < KT > |
KT는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온라인 사용처를 확장하고 부산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와 뜻을 모아 동백몰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통해 동백몰을 이용할 수 있다. 동백전앱 안에서 바로 상품 검색과 결제 등이 가능하다.
KT는 동백몰에 동백전 직접 결제방식을 도입해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제수수료를 없앴다. 동백몰 입점자격도 ‘부산지역 소상공인’으로 한정했다.
KT는 동백몰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 소상공인들에게 입점을 안내하고 맞춤형 상품을 확보하는 등 전문적 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동백몰 개설에 앞서 올해 10월 울산시 지역상품몰인 ‘울산몰’도 시작했다. 울산몰은 문을 연 지 8일 만에 8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동백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KT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며 “동백몰이 온라인에서 부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