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의 첫날 행사에서 폐회사를 말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SK종합화학이 포장(패키징)산업의 민·관·학 포럼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이 18부터 이틀 동안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플라스틱 패키징소재 친환경 포럼’을 주최했었다.
올해 포럼은 한국포장학회가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통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주제로 주최했으며 정부기관, 학계, 기업 등 1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다.
SK종합화학은 첫날 열린 ‘패키징 리사이클링(재활용)’ 세션에서 제품 용기부터 마개, 스티커까지 모두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윤활유 ‘SK지크 제로’의 재생용기를 소개했다.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원료를 뽑아 정밀화학제품이나 윤활기유를 만드는 열분해유 기술,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단일 포장재의 개발사례도 공유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연 포럼 이후로 고객사들과 협력해 포장재 필름의 두께와 무게를 줄인 ‘다운게이징(Down Gausing)’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의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재활용이 쉬운 폴리에틸렌(PE) 포장재도 개발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정부, 기업 학계와 협업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