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유통혁신의 밑그림을 내놨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11월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회장과 여인홍 농협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장, 전국 주요 농·축협 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통혁신 실행계획을 반드시 실천해 농업인과 국민이 가장 원하는 농협의 모습을 만들겠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을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그에 따른 세부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환경 조성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도소매사업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확대 등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회장은 취임 초부터 농협이 추진해야할 핵심과제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4월 농협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국내 농축산물 유통의 공급체계 전반을 진단하고 농축산 분야의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유통체게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