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사업비 1조7천억 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 공모는 토지주택공사가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미래에셋대우 컴소시엄을 포함해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컨소시엄 4곳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2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점포·상권 유치 및 관리계획 등을 평가한 뒤 가장 높은 총점을 받은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대우, 리딩투자증권,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디에스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이엠피 벨스타, 제일건설, 보광종합건설 등이 참여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021년 3월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과 본계약을 맺는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안에 공사를 시작해 본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안에 공사를 끝낸다.
이용삼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가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잔여 국제업무부지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용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