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방지앱 '피싱아이즈' 운영사 인피니그루와 손잡고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인공지능기술 기반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서비스 도입

▲ 신한은행 '피싱아이즈' 모바일앱.


피싱아이즈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고객 핸드폰에 전송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탐지해 피해 방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 및 다양한 피해 예방 정보도 앱을 통해 전달된다.

신한은행 고객이 피싱아이즈앱을 사용하면 고객 핸드폰에서 탐지되는 문자나 전화 등 보이스피싱 의심사례가 즉시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방지 플랫폼에 공유된다.

신한은행은 이 정보를 통해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방지 알림을 보내거나 고객에게 안내전화를 건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정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20년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지속적 공조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선도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