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에 관해 논의하는 온라인행사를 연다.
SK그룹은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온라인을 통해 ‘SK ICT 테크 서밋 2020’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SK그룹이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온라인을 통해 'SK ICT 테크 서밋' 행사를 진행한다. < SK텔레콤 > |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SK그룹 관계사와 협력사, 스타트업 관계자 5천여 명이 참여해 SK그룹의 경영화두인 ‘인공지능’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와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기술’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SK그룹 관계사 24곳은 이틀 동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증강현실, 미디어, 보안, 정보통신기술 융합,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등 모두 8개 분야 96개 주제의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딥러닝 플랫폼 ‘메타 러너’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바탕의 자동 채보(음악을 듣고 악보를 제작하는 것)기술을 발표했다.
SKC&C는 최신 클라우드기술을 소개했고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과 차량, 의료, 보안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4차산업혁명 핵심부품 ‘CMOS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SK ICT 테크 서밋 참가자는 온라인 정보통신기술 체험존을 통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바탕 미디어 솔루션 ‘슈퍼노바’, ‘오토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인공지능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