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어린이 직업 체험장인 ‘키자니아’에 자율주행 방역서비스를 도입한다.
KT는 10월26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키자니아에서 자율주행 방역로봇 ‘캠피온’을 통한 방역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KT가 어린이 직업 체험장 '키자니아'에서 자율주행 방역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 KT > |
캠피온은 KT 벤처기업 ‘도구공간’과 함께 기획한 로봇이다.
고도의 실내 자율주행기능에 장파장 자외선(UVA), 단파장 자외선(UVC) 출력과 소독액 분사기능을 탑재했다.
KT는 서비스형 관제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활용해 캠피온을 원격 제어한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사용하면 웹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캠피온의 위치, 배터리 잔량, 소독액 사용량, 장애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다중문화이용시설 및 건물 공용공간으로 영역을 확대해 자율주행 방역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생활방역은 이제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자율주행 방역서비스를 시작으로 KT의 자율주행기술을 실생황에 적용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