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전력사업본부와 자동화사업본부를 각각 사내독립기업(CIC)로 재편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의 양대 사업본부인 전력사업본부와 자동화사업본부를 각각 사내독립기업으로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전력사업본부 최고운영책임자는 박용상 LS일렉트릭 사업·DT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자동화사업본부 최고운영책임자는 권봉현 LS일렉트릭 전력자동화사업본부장 전무가 맡는다.
LS일렉트릭은 두 사업본부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장 환경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와 자동화사업본부는 앞으로 회계 관리와 투자, 채용 등 주요 사안을 각자 사업에 맞게 분리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업무 재량권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력과 자동화사업을 분리 운영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바탕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