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근형 LGCNS 엔트루컨설팅 담당과 홍기원 그로비코리아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진을 찍고있다. < LGCNS > |
LGCNS가 외부 IT기업과 협업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클라우드서비스를 개발한다.
LGCNS는 29일 그로비코리아와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웹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학적 최적화란 의사결정 상황에서 정교한 수학적 해석으로 많은 선택지 가운데 최고의 해답을 결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생산공정, 물류설비 운영, 제품의 적정재고 결정 등에서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을 때 활용된다.
LGCNS는 그로비코리아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형태로 최적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그로비코리아의 본사인 미국 그로비의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은 애플, 구글 등 해외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세계 2500여 개 기업에서 사용된다.
LGCNS도 LG 계열사를 포함해 제조, 금융, 물류 등 외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최적화 프로젝트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수학적 최적화를 전공한 20여 명의 석사·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최적화 연구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LGCNS가 그로비코리아와 협업으로 최적화서비스를 개발하면 고객들은 별도의 장비 없이 인터넷만 연결해도 구독료를 지불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형 LGCNS 엔트루컨설팅 담당은 “최적화 기술은 산업이나 업무영역의 제약이 없고 학습용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도 활용이 가능해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와는 다른 기술”이라며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의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을 위해 최적화 컨설팅 적용 영역 및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