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10월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과 강원도가 선진화된 농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원도와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강원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의 기능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 농축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산지 생산자조직 육성을 확대하는 등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대면소비 추세에 맞춘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수도권 강원 농축산물 특판행사 정례화, 도시·농촌 농협 사이 농축산물 직거래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설치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농업인력 수급안정에 함께 대응하고 강원도 관내 수출농협 육성을 통한 강원 농산물 수출 확대 추진 등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와 강원도는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상생협약이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 230만 농업인 모두의 삶의 질 항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촌현장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농가에 많은 힘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강원도와 농협 두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