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과 KB국민은행이 2021년부터 4년 동안 광주광역시의 시금고를 관리한다.
광주광역시는 6일 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광주은행을,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는 6일 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광주은행을,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금고 약정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현재 시금고는 광주은행이 제1금고를, KB국민은행이 제2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금고지정 심사·평가는 광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따라 진행됐다.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 대상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광주은행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광주시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조5673억 원, 특별회계 1조1451억 원, 기금 4283억 원 등 모두 6조1407억 원이다.
제1금고는 일반·특별 회계 10개와 지역개발 기금을 담당한다. 제2금고는 특별 회계 4개와 기금 17개를 담당한다.
이번 시금고 운영기관 선정 경쟁에는 광주은행, 국민은행, NH농협,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