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9월21일 DGB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 열린 '포항사랑카드' 출시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화폐를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하고 관리하는 운영대행사에 선정됐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DGB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 열린 '포항사랑카드' 출시행사에 참석했다.
포항사랑카드는 선불카드 형태로 금액을 충전해 이용할 수 있는 포항시 지역화폐다.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아 대형 프랜차이즈와 일부 업종을 제외한 포항시 소재 BC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카드 충전 금액의 6%를 기본적으로 할인해 주고 100억 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4%포인트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충전한도는 월 20만 원, 연 200만 원이다.
대구은행은 포항시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로 선정돼 모바일앱을 통한 충전과 사용내역 조회, 환불과 소득공제 신청 등 기능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가맹점주도 대구은행 모바일앱으로 매출 통계자료와 업종별 현황 비교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소재 대구은행 영업점에서도 포항사랑카드를 발급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금융시스템과 모바일 기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으로 효율적 지역화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에 기반한 생활형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