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멜라토닌 호르몬 조절로 집중력 향상과 숙면을 돕는 '생체리듬 LED 조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낮에는 집중력을 높이고 밤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LED 조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4일 생활양식과 생체리듬에 따른 빛 조절로 사용자의 컨디션 관리를 돕는 '생체리듬 LED 조명'을 출시하고 인간 중심의 조명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생체리듬 LED 조명은 빛의 파장을 이용해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조절한다.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면 신체활동이 왕성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멜라토닌이 증가하면 생체리듬을 안정시켜 휴식에 도움을 준다.
생체리듬 LED 조명을 사용할 경우 낮시간대 멜라토닌이 일반 LED 조명보다 18% 적게 분비된다. 두뇌 활동을 촉진하고 집중력을 약 10% 향상해 학습 및 업무 효율을 높인다.
밤시간대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해 약 50분 빠르게 숙면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다.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해 양질의 휴식이 필요한 가정이나 호텔 등에서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실내생활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정, 교육 및 사무공간별 특화된 LED 조명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원형 방등, 데스크램프, 평판등 등의 생체리듬 LED 조명 라인업을 구축했다.
7일 출시한 가정용 방등은 집중, 휴식, 일상의 3가지 생체리듬 모드를 지원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터치형 리모콘(벽부거치대 포함)을 통해 모드 변경 및 10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가정용 방등과 함께 출시하는 ‘데스크램프’도 색온도 5단계, 밝기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취향과 상황에 따라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가정용 생체리듬 조명은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학업 집중력이 필요한 학교, 학원 또는 스터디 카페 등의 교육시설에는 ‘데스크램프’와 ‘에너자이징 평판 조명’이 적합하다.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두뇌 및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눈의 피로를 감소한다.
사무시설에서는 평판 조명을 교차 구성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오피스 업무공간과 작업공간에 ‘에너자이징 평판 조명’, 휴게공간에 ‘릴렉싱 평판 조명’을 배치하면 직원들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체리듬 LED 조명은 단순한 조명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신체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개념 광원”이라며 “소비자의 환경과 필요에 꼭 맞는 조명 솔루션으로 인간 중심의 조명시장을 선도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