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회사인 이뮤노메딕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 주가 초반 강세, 항체약물접합체 기술 보유 부각

▲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


14일 오전10시3분 기준으로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68%(4100원) 오른 5만7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200억 달러(약 24조 원)를 들여 이뮤노메딕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뮤노메딕스 매각 소식을 비롯해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업체들의 가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레고켐바이오의 현재 가치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다수의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및 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이전 체결까지 경험해 수혜가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