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대응 성과는 물론 대외 건전성을 비롯한 한국경제 펀더멘털을 향한 나라 밖의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의 경제회복 노력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유로화표시 외평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돼 상환금액이 발행시 받는 금액보다 적다는 점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유로화표시 5년 만기 외평채 7억 유로는 비유럽국가의 유로화표시 국채 가운데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다”며 “이는 우리 정부가 채권투자자들에게 이자는 전혀 지급하지 않으면서 채권발행 때 200만 유로의 프리미엄을 포함해 모두 7억200만 유로를 받고 5년 뒤 만기 때 7억 유로만 상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표시 10년 만기 외평채 6억2500만 달러도 절대금리 수준은 물론 미국 국채금리 대비 가산금리 역시 역대 최저수준으로 발행됐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