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이 러시아 줄기세포 치료제시장에 진출한다.
SCM생명과학은 8일 러시아 제약사 파미멕스JSC와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cMSC) 치료제 기술수출에 관한 파트너십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이식편대숙주 질환(GVHD) 등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파미멕스JSC와 러시아에서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러시아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가운데 50%를 러시아산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의약품의 생산과 제약분야 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제약산업 육성정책 ‘Pharma2020’을 실시하고 있다.
잉가 니자라제 파미멕스JSC 부사장은 “Pharma2020 지원으로 수집한 줄기세포에 관한 정보를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에 활용하겠다”며 “SCM생명과학과 손잡고 러시아 현지에서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멕스JSC는 1993년에 설립됐으며 러시아 내 공공분야에 약품을 납품하는 상위 3개 제약사사 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