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업체인 콴텍투자자문과 손잡고 비대면 투자자문서비스를 내놨다.

KB증권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애플리케이션(앱) '머니포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업체와 비대면 투자자문 내놔

▲ KB증권 로고.


콴텍투자자문은 KB증권의 오픈 API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픈 API는 특정 데이터나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머니포트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제공된 포트폴리오의 누적 수익률을 함께 제공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투자판단을 내리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비대면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도록 API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